디그롬 이어 벌랜더도 확정 짓나?… 23일 LAA전 출격

입력 2019-09-22 2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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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제이콥 디그롬(31)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을 사실상 확정지은 가운데, 저스틴 벌랜더(36)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을 결정지을 수 있을까?

벌랜더는 2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리는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성적은 시즌 32경기 등판에서 212이닝 투구, 19승 6패와 평균자책점 2.50이다. 또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40개와 283개.

벌랜더가 현재 성적을 유지할 경우에는 사이영상 수상이 매우 유력하다. 팀 동료 게릿 콜이 300탈삼진을 돌파했으나 다른 성적에서는 벌랜더에 미치지 못한다.

현재 벌랜더와 콜의 평균자책점 차이는 0.11이다. 또 이닝은 212이닝과 200 1/3이닝으로 10이닝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벌랜더가 퀄리티 스타트+ 이상의 성적을 남길 경우, 사이영상 수상을 사실상 확정지을 수 있다. 물론 큰 격차는 아니다.

또 벌랜더는 개인 통산 첫 한 시즌 300탈삼진에 17개를 남기고 있다. 개인 통산 3000탈삼진에는 단 11개만 남긴 상황이다.

벌랜더가 이 성적을 유지하며 23일 LA 에인절스전 포함 남은 2경기에서 17탈삼진을 추가한다면, 사이영상 수상은 더욱 확실해질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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