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감독 밀친 독일 축구선수, 중징계 받아

입력 2019-11-14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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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아브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도중 상대 감독을 밀친 독일 분데스리가 축구선수가 중징계를 받았다.

독일축구협회는(DFB)는 14일(한국시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주장 다비드 아브라함(33·아르헨티나)에게 7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2만5000유로(약 3200만 원)를 부과했다. 이 징계는 곧장 적용됐다.

논란이 된 사건은 11일 프라이부르크 원정 경기에서 일어났다. 0-1로 밀리던 후반, 공을 잡기 위해 상대 벤치로 향하던 아브라함이 갑자기 프라이부르크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을 어깨로 밀쳐 넘어뜨렸다. 돌발 행동 직후 양쪽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충돌했고, 아브라함은 즉시 퇴장 당했다. 또 충돌 과정에서 아브라함의 목을 잡고 얼굴을 밀친 장면이 비디오판독(VAR)으로 확인된 프라이부르크 빈첸초 그리포도 DFB로부터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프랑크푸르트와 프라이부르크 구단은 DFB를 통해 선수 징계에 대항 항소를 제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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