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대한체육회 종목단체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S등급 획득

입력 2019-12-26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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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대한축구협회(KFA)가 대한체육회에서 실시한 ‘회원종목단체 선진화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에 해당하는 S등급을 차지했다.

대한체육회는 대학교수 및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평가단에 의뢰해 가맹 73개 경기단체의 운영 실적을 5개 분야별로 수치화해 평가했다.

KFA는 이 평가에서 총 100점 만점에 89.73점을 받아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기록했다. 대한체육회는 모든 개별 단체의 점수를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가맹단체 중에서 KFA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KFA는 5개 평가 분야(리더십, 사업수행, 거버넌스, 통제체계, 단체별 자율지표) 중 리더십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KFA는 리더십 평가 항목인 비전전략, 조직 내 역할과 의무, 자립기반(각 5점 만점)에서 각각 4.87점, 4.67점, 4.64점으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는 KFA 임원진이 젊은 세대로 대폭 바뀌면서 조직 문화를 재정비하고, 변화와 혁신을 추구한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대한체육회의 종목단체 평가는 매년 실시되며, 해당 평가를 기준으로 각 종목단체에 지원하는 국민체육진흥기금 배분에 반영된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KFA의 비전과 조직 문화가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선진 축구행정을 구현해 한국 스포츠를 이끄는 선구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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