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에이핑크 박초롱 “‘가요대축제’ 아쉬워, 제작진 미안하다더라” (종합)

입력 2019-12-28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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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에이핑크 박초롱 “‘가요대축제’ 아쉬워, 제작진 미안하다더라” (종합)

그룹 에이핑크 리더 박초롱이 '2019 KBS 가요대축제' 제작진의 입장을 대신 전했다.

지난 27일 일산 킨텍스에선 '2019 KBS 가요대축제'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에이핑크는 '%%(응응)'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노래를 끝내기도 전에 화면이 급전환되면서 결국 에이핑크는 준비한 무대를 다 보여주지 못했다.


리더 박초롱은 28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우선 팬들에게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방송을 한다"며 "굉장히 오랜만에 하는 에이핑크 무대였는데 아쉬운 부분이 있어 멤버들도 굉장히 아쉬워하고 있다. 팬들도 아쉬워 할 것 같아서 말씀드리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방송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울먹였고 "팬들이 걱정을 많이 해서 걱정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며 "오늘은 사고였다. '미안하다'고들 했다. 아무래도 연말 무대이니 이것저것 정신 없지 않나"라고 '2019 KBS 가요대축제' 제작진에게 들은 말을 대신 전했다.


이어 "속상했던 부분은 꼭 오늘 무대때문만은 아니었다. 솔직히 연말 무대에 출연하는 것은 진짜 100% 팬들 때문이다. 안 나가고 된다. 단지 팬들에게 무대 하나라도 더 남겨드리고 싶으니 출연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주어진 시간이 굉장히 짧다. 그 안에 우리의 무대를 보여줘야하는 것인데 완곡은 할 수 없는 현실이다. 10초, 15초 가지고도 잘라야 하니 말아야 하니 그러고 있다.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지만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쉽다"고 비화를 덧붙였다.


끝으로 "많은 가수들이 나오고 구성하고 있는 무대가 많아서 어쩔 수 없다고는하지만 솔직히 아쉽다"며 "에이핑크 멤버들 모두 무대 욕심이 많기도 하고 팬들에게도 미안하다. 그럼에도 걱정하지 말아달라. 팬들이 속상해해서 멤버들도 나도 마음이 좋지 않다"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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