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에이핑크 측 “‘가요대축제’ 무대 편집 논란, KBS 별도 사과했다”

입력 2019-12-28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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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에이핑크 측 “‘가요대축제’ 무대 편집 논란, KBS 별도 사과했다”

그룹 에이핑크가 '2019 KBS 가요대축제' 진행 방식에 아쉬움을 토로한 가운데 소속사가 팬들에게 사과를 했다.

에이핑크의 소속사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는 28일 에이핑크 팬카페에 "아티스트가 무대에서 내려온 직후 소속사는 무대 사고와 그 경위에 대하여 KBS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KBS 제작진 또한 멤버들에게 사과의 뜻을 바로 전해 왔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KBS 제작진의 공식 사과문을 언급, "경위가 어떠했던 저희 소속사 또한 준비한 무대를 팬 여러분들께 모두 보여드리지 못했던 점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전한다. 매사가 단단할 수 있도록 저희 또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7일 일산 킨텍스에선 '2019 KBS 가요대축제'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에이핑크는 '%%(응응)'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노래를 끝내기도 전에 화면이 급전환되면서 결국 에이핑크는 준비한 무대를 다 보여주지 못했다.

에이핑크는 V라이브와 SNS를 통해 아쉬움을 토로했고, 이에 팬들과 시청자들은 아티스트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없다고 '가요대축제'에 비난을 쏟아냈다. 결국, 책임 프로듀서 권용택은 '2019 KBS 가요대축제' 공식 홈페이지에 "어제 가요대축제 방송중 에이핑크 공연이 예정과 달리 끝을 맺지 못한 것에 대해 에이핑크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글을 남겼다.



[다음은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글]

안녕하세요.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전날 있었던 에이핑크의 KBS '가요대축제' 방송 무대와 관련해 팬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지난 27일 KBS '가요대축제' 생방송 도중 당사 아티스트 에이핑크가 '%%'(응응) 퍼포먼스를 모두 마무리하지 못하고 무대를 내려서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아티스트가 무대에서 내려온 직후 소속사는 무대 사고와 그 경위에 대하여 KBS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KBS 제작진 또한 멤버들에게 사과의 뜻을 바로 전해 왔습니다.

KBS 제작진은 금일 오후 제작진 명의의 공식 사과문을 별도로 대외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경위가 어떠했던 저희 소속사 또한 준비한 무대를 팬 여러분들께 모두 보여드리지 못했던 점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전합니다.

무엇보다 연말 한 해의 마지막 무대를 위해 굵은 땀방울을 마다치 않았던 아티스트의 노력과 그 정성을 누구 못지 않게 잘 알기에 더욱 안타깝습니다.

근심과 염려를 함께 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한해동안 사랑을 아끼지 않아준 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매사가 단단할 수 있도록 저희 또한 노력하겠습니다.

2019년 12월28일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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