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코로나 어려움 겪는 협력사 긴급지원

입력 2020-02-09 1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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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조업과 부품 조달 등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회사의 경영 안정을 위해 2조6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등이 참여한다. 상생펀드와 물대지원펀드 등 상생 프로그램과 연계해 1조 원의 운영자금을 무이자·저금리로 대출 지원하고, 1조6000억 원 규모의 2월 물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협력회사가 긴급 자재 공급을 위해 항공 배송으로 전환하는 경우 물류비용을 실비로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또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위생, 방역, 확산방지 수칙 등을 담은 행동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중국 진출 협력회사에는 마스크, 손세정제, 체온계 등도 공급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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