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카이클, 캐치볼 훈련 시작… 이르면 2주 뒤 복귀

입력 2017-06-21 0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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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카이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가장 강력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혔지만 부상으로 이탈한 댈러스 카이클(29, 휴스턴 애스트로스)이 재활을 시작했다.

미국 휴스턴 지역 매체 휴스턴 클로니클은 카이클이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캐치볼 훈련을 시작했다고 21일 전했다.

이제 카이클은 점차 재활 훈련 강도를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재활 훈련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카이클은 약 2주 뒤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카이클은 지난 9일 목 부위의 통증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만 벌써 두 번째 부상자 명단 행이다.

카이클은 부상 전까지 11경기에서 75 2/3이닝을 던지며 9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67 등을 기록하며 휴스턴 마운드를 이끌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의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데 손색이 없었다. 하지만 카이클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사이영상 경쟁에 필요한 누적 성적을 쌓지 못할 전망이다.

한편, 휴스턴은 지난 20일까지 47승 24패와 승률 0.662로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지구 2위와의 격차는 12경기에 이른다.

하지만 휴스턴은 카이클을 비롯한 선발 투수의 연이은 부상으로 최근 10경기에서는 4승 6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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