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푸이그, LA 다저스 떠나나?… 신시내티와 이적 협상

입력 2018-12-12 0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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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엘 푸이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숱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낸 야시엘 푸이그(28)가 LA 다저스를 떠날까? 트레이드가 논의 중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은 12일(한국시각) LA 다저스가 신시내티 레즈와 푸이그 트레이드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LA 다저스는 푸이그가 없어도 2019시즌 외야진 운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또한 푸이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10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을 예정.

이에 LA 다저스가 페이롤을 덜어내기 위해 푸이그를 트레이드 하려는 것. 단 2019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기 때문에 가치는 높지 않다.

푸이그는 지난 2013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래 불성실한 경기 태도 등으로 수차례 논란에 휩싸였다.

타격 성적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2013년이 가장 좋다. 당시 푸이그는 혜성같이 등장해 타율 0.319와 19홈런 OPS 0.923 등을 기록했다.

이후에는 5시즌 동안 OPS 0.900을 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125경기에서 타율 0.267와 23홈런 63타점, 출루율 0.327 OPS 0.820 등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 초창기에는 좋은 출루율을 기록했으나, 이 역시 점점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가진 재능에 비해 성적이 나오지 않는 선수다.

한편, LA 다저스는 외야의 푸이그 외에도 마운드의 알렉스 우드 트레이드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드는 2019시즌에 9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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