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최후 7인, 데뷔 전 생애 첫 화보…각양각색 매력 소녀[화보]

입력 2016-09-23 11:0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Mnet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에서 최후 7인으로 선발된 혜빈, 주이, 낸시, 아인, 연우, 나윤, 제인이 화보를 통해 매력을 드러냈다.

7명의 소녀들은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최종회에서 파이널 미션 ‘3000명 팬 모으기’에 아쉽게 실패해 데뷔가 잠정 연기됐어도 그들은 계속 달렸다. bnt 화보 촬영으로 서바이벌 방송에서는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공개한 것.

소녀와 숙녀의 경계를 넘나드는 신비로운 자태로 카메라 앞에 선 일곱 소녀는 청순하면서도 강렬했다. 리더 혜빈은 심플한 베이지 컬러 원피스를 입고 무심한 듯 사랑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핏이 박시해 몸매가 도드라져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아찔한 S라인이 느껴지는 포즈를 취했다.

제인은 레이스로 장식된 블랙 나시와 와이드 데님 팬츠로 편안한 데일리 룩을 완성했다.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로브가디건을 언밸런스하게 걸치며 남다른 센스를 발휘한 것. 주이는 낙엽을 연상시키는 브라운 스커트에 어깨가 훤히 드러난 화이트 블라우스를 매치, 방송에서 비글미 넘치는 모습만 보여줬던 그가 처음 공개한 여성스러운 라인이다.

‘모모랜드를 찾아서’ 시작 전 유일하게 얼굴이 공개됐던 낸시와 연우는 화보 촬영 내내 당당한 눈빛을 유지했다. 그룹 내 가장 나이가 어린 낸시는 2011년 투니버스 ‘막이래쇼 시즌 2’에 합류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다재다능한 끼를 마음껏 뽐내며 MC그리 김동현과 예능 콤비로 활약한 것. 그는 화보 촬영 현장에서도 다른 멤버들이 4차원적인 친구라고 언급할 만큼 독특했다.

프로그램에서 허리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연우는 트레이드 마크인 동안 페이스와 육감적인 몸매, 가을 향취가 물씬 풍기는 룩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크롭 티와 멜빵바지 사이로 보이는 11자 복근은 그가 이제껏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왔는지 알려준다.

웃음이 맑은 ‘해피 바이러스’ 나윤은 한마디로 상큼했다. 첫 화보 촬영의 긴장감을 미소로 숨긴 채 어색해도 과감한 포즈를 연신 취하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낯선 환경에서도 가수의 꿈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에 스태프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빼어난 가창력으로 모두를 주목시킨 아인은 걸크러시한 표정으로 쌀쌀해진 9월 분위기를 표현했다. 유니크한 패턴 원피스를 입고 따뜻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보인 것.

프로그램 이후에도 꾸준히 성장 중인 일곱 소녀들은 이제껏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24일 팬미팅을 준비 중이다. 진정한 걸그룹 ‘모모랜드’를 무대에서 볼 수 있는 날이 곧 다가오길 기대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