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 떠난 공민지…뮤직웍스에서 새 출발

입력 2016-05-06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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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애니원 출신 공민지. 동아닷컴DB

그룹 투애니원을 떠난 공민지가 백지영이 소속된 뮤직웍스에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한다.

5일 0시를 기해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공민지는 조만간 뮤직웍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스포츠동아는 4월25일자 지면을 통해 “공민지가 솔로가수로서 새 출발을 함께 할 소속사를 결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공민지가 선택한 기획사가 바로 뮤직웍스였다.

공민지는 1월 YG와 재계약 면담에서 투애니원을 떠나 ‘솔로가수 공민지’의 결심을 밝혔고, 이후 몇몇 기획사와 접촉하며 새로운 활동을 모색해왔다. 동시에 솔로 아티스트로서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개인연습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일찌감치 솔로 활동에 대한 마음의 준비도 마친 그는 이제 그 작업을 더욱 빠르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공민지는 5일 SNS에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투애니원이 아닌)공민지로서 서게 됐다”면서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 수 있었고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뒤돌아보면 감사하고 행복했던 시간들이다. 그 사랑의 보답은 더 발전된 모습과 동일하게 성실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라며 심경과 각오를 밝혔다. 이어 “더 좋은 모습으로 빠른 시간 안에 찾아뵙겠다”며 솔로 데뷔가 머지 않았다는 사실도 내비쳤다. 뮤직웍스는 백지영을 비롯해 유성은 길구봉구 송유빈 바스터드 등 실력파 가수들과 엠넷 ‘프로듀스101’으로 얼굴을 알린 김소희 등이 소속된 대중음악 전문 기획사다. 내년 데뷔하는 아이돌 그룹도 준비 중이다.

공민지는 초등학교 6학년 때인 2005 년 발탁돼 4년의 연습생 기간을 거쳐 2009년 투애니원 멤버로 데뷔했다. 뛰어난 춤 실력을 인정받았던 공민지가 음악성 있는 가수들이 소속된 기획사에서 펼칠 새로운 도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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