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온유, 성추행 입건…“클럽서 女 은밀 부위 만졌다?”

입력 2017-08-12 1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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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온유, 성추행 혐의로 입건…“기억 안 나” 진술

샤이니 온유(본명 이진기)가 성추행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채널A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온유는 이날 오전 7시20분경 서울 강남의 한 유명 클럽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로 112에 신고돼 불구속 입건됐다.

피해 여성은 온유가 무대 위에 있던 한 여성의 신체 부위를 두 차례 만졌고, 동행한 남성에게 이런 사실을 알려 신고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반면 온유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온유를 비롯해 피해 여성과 목격자는 이날 오전 9시부터 5시간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은 조사를 진행한 후 혐의 입증을 거쳐 다음 주 검찰에 해당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온유 사건 관련 당사의 입장을 말씀 드린다. 온유는 공인으로서 안 좋은 내용이 보도되게 되어, 많은 분께 심려와 우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온유는 12일 새벽 DJ로 데뷔하는 지인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과 클럽을 방문,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춤을 추다가 주변 사람과 의도치 않게 신체 접촉이 발생하여 오해를 받아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상대방도 취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임을 인지했고, 이에 모든 오해를 풀고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는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온유는 남은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다. 다만, 당사는 정확한 사건의 경과가 확인되지 않은 시점에서 추측성 추가보도가 이어질 경우, 그간 누구보다도 성실하게 국내외에서 활동해 온 당사자의 명예와 이미지가 크게 실추될 우려가 있어, 추측성 추가 보도를 자제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 여러분에게 큰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사과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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