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김청, 슬픈 고백 “천사가 된 연예인들, 다 외로워서 그런 것”

입력 2018-06-14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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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 슬픈 고백 “천사가 된 연예인들, 다 외로워서 그런 것”

배우 김청이 세상을 떠난 연예인들에 대한 심정을 전했다.

오늘(14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싱글라이프를 즐기면서 살고 있는 김청의 근황이 전해졌다.

이날 김청은 세상을 떠난 연예인들을 언급하며 “그게 다 외로워서 그렇다. 그걸 보면서 저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나도 느껴봤다. 나도 그 중 하나 였을 수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나랑 친하고 안 친하고를 떠나서 나도 많이 울었다. 아무리 좋은 친구가 있어도 내 마음을 다 털어 놓을 수는 없다"고 심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도예를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정서적으로 불안할 때가 있었다. 사람이 다 기복이 있지 않나. 굉장히 어렵고 힘들었을 때인데 뭔가를 하지 않으면 안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밑바닥까지 떨어진 절망의 시기가 있었다. 다시 일어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김청은 직접 만든 도자기 그릇을 보여주며 "그때 흙을 만지고 물레를 돌렸다. 지하실에서 거의 매일 물레를 돌렸다"면서 힘들 때 그릇들을 보면서 '내가 이렇게까지 아팠는데 이까짓 게 뭐냐'라는 생각에 도예를 하고 있다"고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사진|‘좋은 아침’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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