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터뷰:얘어때?②] 그레이시 “캔디 콘셉트에 놀라, 팬 1000명 만들고 싶다”

입력 2019-01-26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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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인터뷰:얘어때?②] 그레이시 “캔디 콘셉트에 놀라, 팬 1000명 만들고 싶다”

★ 나만 아는 스타가 아닌 내가 먼저 찜한 스타! 동아닷컴이 야심에 차게 준비한 ‘얘 어때?’는 신인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하는 인터뷰입니다. 이름, 얼굴이 낯설다고요? 당연하죠~! 하.지.만. 미리 알아두는 게 좋으실 겁니다. 나중에 엄청난 스타로 성장할 아티스트들이거든요.★

◆ 스타 자기소개서

1. 그룹이름 : 그레이시(G-reyish)

“회색(‘그레이’)은 어떤 색깔과 섞여도 고유한 색을 잃지 않는 다고해요. 그레이시 역시 저희만의 색깔을 통해 대중들에게 많은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2. 데뷔일 : 2017.06.01
3. 멤버 : 신영, 예나, 예소, 혜지
4. 소속사 : 혁앤컴퍼니
5. 앨범 : 캔디(2019), Remind(2018), Turn Back Time(2017)



6. 그레이시 아카이브(archive)

Q. ( 예소 )는 독보적인 예능 담당이다.

“언니들도 말이 많은데 저는 말이 진짜 많긴 해요.”(예소)

“예소와 함께 있으면 항상 재미있는 일만 생겨요.” (혜지)

Q. ( 그레이시 )는 잠버릇이 독특하다.

“누구 한 명을 꼽을 수 없어요. 네 명 모두 이상하게 자요. 잠들기 시작한 위치와 잠에서 깼을 때 위치가 달라지거든요.”

Q. ( )는 가장 자기애가 강하다.

“자기애 강한 멤버가 한 명도 없어요. 저희 모두 자존감이 낮은 편이라 서로 많이 칭찬해주고 있거든요. 예쁘다 예쁘다 귀엽다 귀엽다~” (예나)

Q. ( 예나 )는 섹시DNA를 갖고 있다.

“언니는 섹시한 포인트가 있어요. 몸매, 춤선, 눈빛 다 섹시해요.”

“저는 혜지 언니가 섹시해요. 제가 따라갈 수 없는 성숙함, 노련함이 있더라고요” (예나)


Q. ( 예소 )는 우주최강 애교 쟁이다.

“예소도 많고, 예나도 애교가 많아요.” (신영)

“오히려 신영이는 귀엽게 생겼는데 애교가 없어요. 반전 매력이죠. 힘도 세요. 애교 보여 달라고 하면 해주긴 해요.” (예나)


7. 입덕 포인트 : 혼 빼놓는 소통

“저희는 비글미가 넘쳐요. 활발하고 시끄럽죠.” (혜지)

“정신없어요. 항상 하이텐션이에요.” (예소)

“무엇보다 저희는 팬들과 소통을 정말 많이 해요. 직접 댓글을 다는 건 기본이에요.” (예나)


Q. 멤버 모두 자존감이 없다니, 이게 무슨 일이에요! 그럼 가장 자신 있어 하는 부분을 소개해주세요.

- 예나 : 저는 춤에 자신 있고 팬들을 웃게 만들어 주는 일도 잘 해요.

- 신영 : 저는 멤버들을 잘 챙겨요. 시간 확인부터 여러 가지를 챙겨서 이야기해줍니다.

- 혜지 : 인생 선배로서 동생들의 고민을 상담하는 일에 자신 있어요. 그리고 먹어도 살이 잘 안 찝니다.(하하)

- 예소 : 분위기를 잘 만들고 파워풀한 춤에 자신 있어요. 언니들이 저보고 걸크러시래요.

Q. 혜지가 새 멤버로 들어왔고 맏언니예요. 막내 예소는 동생이 들어오길 바란 거 아니에요?

- 예소 : 동생들 보다 언니들이 더 편해요. 혜지 언니가 동안이어서 저는 또래라고 생각했었거든요. 맏언니여서 놀랐었죠. 저는 맏언니가 들어와서 좋습니다. 동생이면 제가 챙겨야하잖아요.

- 혜지 : 멤버들 모두 낯을 많이 가려서 어느 정도의 적응 기간은 필요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적응기를 마쳤습니다.

Q. 리더가 혜지인가요?

- 그레이시 : 저희는 리더가 없어요.

- 예소 : 춤을 연습 할 때는 예나가 리더고, 어디를 가야할 때는 신영이 리더죠. 혜지는 통솔하는 맏언니로서 리더예요. 예나는 막내지만 결단력이 있어서 결정장애인 언니들을 이끌죠.


Q. 어떻게 그레이시로 만나게 됐어요? 데뷔 과정이 궁금해요.

- 예나 : 제가 소속사에 가장 오래 있었어요. 막내였는데 언니들이 다 나가 버려서... 힘든 상황에 예소, 신영이를 만났고 혜지 언니까지 좋은 인연을 맺어 데뷔를 했죠. 저는 한림예술고 출신이고 입시 준비를 하면서 캐스팅됐어요. 중학교 1학년 때까지 발레를 전공했고 대회에도 출전했었죠. 이후 연기를 배우게 됐고 적성에 잘 맞아서 예술 고등학교에 진학한 거예요. 발레를 해서였는지 소속사에 들어와서 주어진 첫 미션이 한 달에 5kg 찌우기였어요. 토하면서 먹었죠. 위가 늘어났고 원래는 찌는 체질이 아니었는데 요즘엔 먹으면 쩌요.

- 신영 : 어렸을 때 춤을 좋아했고 취미로 하다가 중학생 때 캐스팅을 받고 관심을 갖게 됐어요. 저의 미션은 5kg 감량이었습니다. (웃음)

- 혜지 : 부모님의 반대로 늦게 시작했어요. 다른 소속사, 학원에 있다 나오기를 반복하다가 나이가 많아서 가수를 포기하려고 했을 때 지인이 지금의 소속사를 소개시켜줬죠. 저희 첫 미션은 근육 만들기였어요. 별명이 종이인형이었거든요.

- 예소 : 어렸을 때부터 막연하게 가수를 꿈꿨어요. 생애 첫 오디션을 지금 소속사에서 봤는데 바로 붙어서 데뷔하게 됐죠. 데뷔를 해서 인연이라고 생각해요. 저의 첫 미션은 인사하기 였어요. 낯을 엄청 가려서 사람을 만나면 무조건 ‘밥 드셨느냐’ ‘잘 지내셨느냐’라고 인사하라고요. 이제는 붙임성 있게 잘 물어볼 줄 압니다.


Q. 신곡 ‘캔디’ 무대에 요술봉을 들고 등장해요. 놀랐어요.

- 그레이시 : 저희도 의상보다는 요술봉 때문에 놀라긴 했어요.

- 혜지 : 유치원 때 이후로 요술봉을 처음 들어봤어요.

- 예소 : 그래도 의상 중에 유럽풍 공주 옷이 있는데 예뻐서 좋아요.

- 예나 : 저희 데뷔 콘셉트가 복고였어요. 저희가 잘하는 부분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회사에서 우리를 알리기 위해선 독보적인 콘셉트가 필요하다고 했고 어느 정도 동의를 했어요. 지금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레이시의 노래는 중독성 갑이에요.

Q.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캔디’ 콘셉트예요. 멤버들은 외로울 때 뭐해요?

- 예소 : 저는 센치한 막내예요. 혼자 있는 걸 좋아해서 버스 타고 노래를 듣습니다.

- 예나 : 인형을 굉장히 좋아해서 심심할 때 인형을 만들거나 사요.

- 신영 : 외로우면 주변 사람들에게 연락하거나 먹어요. 외롭지만 혼밥!

- 혜지 : 집순이예요. 친구가 한 명 있는데 집 앞에 살아서 둘이 집에서 수다 떨고 그러면서 놀죠.

Q. ‘캔디’ 활동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어요?

- 예나 : 팬 카페 회원수가 500명이에요. 이번 활동으로 1000명이 됐으면 좋겠어요. 데뷔곡 ‘쟈니고고’ 때 ‘신인상을 쓸어버리겠다’는 큰 목표를 설정했었는데 현실적으로 (웃음) 저희의 매력을 어필을 해서 열심히 팬을 모으겠습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수는 원래 1만 명이었는데 줄었어요. 다시 1만 명을 채울 거예요.

Q. 롤모델이 있나요?

- 예소 : 아이유의 팬이에요. 활동이 겹친 적이 없어서 다음에 만나면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많습니다. 꼭 한 번 뵙고 싶어요.

- 혜지 : 아이유, 태연이요. 아이유는 예소가 말했으니까 저는 태연의 목소리를 정말 좋아해요.

- 예나 : 선미의 음악을 좋아해요. 걸리쉬한 무대요. 제가 유명해지면 선미와 춤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싶어요.

- 신영 : 소녀시대요.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셨잖아요. 멤버들끼리 호흡도 좋고요. 그레이시도 소녀시대처럼 발전하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 예나 : 저희를 아무 이유 없이 좋아하고 기다려줘서 정말 고마워요. 앞으로도 함께 하길!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 예소 : 앨범 형태로 곡을 낸 적이 없는데 팬들이 방송국에 와서 기다려주세요. 혼자서라도 저희를 보러 와 주시죠. 좋은 댓글로 보답하고 있지만 팬들이 관심을 가져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뿐이에요.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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