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고맙고 사랑해”…‘동상이몽2’ 최수종♥하희라 25년 뒤에 다시 봐요(종합)

입력 2018-03-13 0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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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하희라 부부가 결혼 25주년을 맞이해 완벽한 여행을 끝마쳤다.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최수종·하희라는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인 ‘꽝 시 폭포’로 향했다.

이날 폭포를 구경하던 중 점심으로 쌀국수로 먹기위해 식당으로 간 최수종은 아내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는 점원에게 “디저트가 나올 때 장미꽃과 반지를 가져다 줄 수 있냐”라고 부탁하며 준비한 꽃과 반지를 꺼냈다.

최수종은 스튜디오에서 “장미는 현지에서 샀고 반지는 서울에서 주문 제작을 했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음식이 도착하자 하희라는 맛있게 쌀국수를 먹었다. 식사를 다 한 후 장미꽃과 반지가 오질 않자 최수종은 불안해했다. 결국 그릇을 식당에 가져다주겠다는 핑계로 다시 식당으로 갔다.

가게에 도착한 최수종은 점원을 먼저 하희라에게 보냈다. 점원은 하희라에게 가 “하희라 축하해요 ”라고 말하며 최수종이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처음엔 영문을 모르던 하희라는 선물을 본 후 최수종이 이벤트를 준비했음을 깨닫고 눈물을 흘렸다. 먼 발치에서 바라본 최수종도 눈물을 훔쳤다.

하희라에게 간 최수종은 여행 중에 쓴 편지를 읽어주며 아내 하희라를 향한 고마움과 사랑을 말했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문구가 새겨진 반지를 나누어 꼈다.

스튜디오에서 최수종은 “살면서 어떤 힘든 일이 있더라도 언젠가는 지나간다는 의미다. 아내가 가장 문구이기도 하다”라고 말하며 “언제나 아내에게 미안하다. 주변에서 남편이 잘한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내가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 그런 면이 정말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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