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컬투쇼’ 스페셜 DJ 조정석, ‘고정석’ 돼주면 안 되나요? (종합)

입력 2018-04-26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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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말고 고정석이면 좋겠다.”

배우 조정석이 스페셜 DJ로 다시 한 번 ‘컬투쇼’를 찾았다.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는 조정석이 스페셜 DJ로 다시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그가 돌아왔다. 조정석이 아니라 고정석이 됐으면 좋겠다. 보내고 싶지 않다”라며 “지금 조정석이 영화 ‘뺑반’ 촬영 때문에 전라남도 영암을 오가고 있고 연극 ‘아마데우스’를 하면서도 여기에 왔다. 의리가 너무 예쁘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정석은 “초대해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 오늘은 두 번째니 여유있게 해보겠다. 아무래도 덜 긴장된다”라고 말했다.

과거 20일 방송에서 조정석이 DJ로 나서면서 “김포 사시는 어머니께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바라고 계신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진짜 이날 방송에서는 어머니 성함인 ‘장아숙’ 이 검색어 1위가 된 것.

이에 대해 조정석은 “어머니가 정말 좋아하신다. 주위 분들도 축하한다는 연락이 왔다고 하더라”라며 “그럼에도 어머니께서 ‘우리 아들이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조정석은 김태균과 애청자들의 사연 중 ‘방귀’ 사연을 이야기 하며 “원래 방귀를 시원하게 해야 건강에도 좋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태균은 무대에서 방귀를 뀐 적이 있는지 물었고 조정석은 “무대에서는 없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이에 김태균은 “너만 모르는 거 아닐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에는 새 앨범으로 돌아온 신용재와 베이식이 게스트로 참석했다. 베이식의 라이브 무대를 들은 조정석은 “베이식이 ‘쇼미더머니4’에서 우승했을 때도 잘 봤다”라며 “그런데 발음이 굉장히 좋으신 것 같다. 다른 래퍼들과는 다르게 편하게 들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용재의 라이브를 듣자 김태균은 “신용재의 노래를 듣고 나면 멘트를 하기 싫을 정도로 노래가 너무 좋다”라고 칭찬했다. 조정석 역시 “라이브를 처음 들었는데 앨범으로 들었을 때보다 더 감동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베이식은 “이렇게 노래를 잘 부르시는 분들을 보면 랩보다 노래를 더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날 시청자 사연 중에 “베이식이 예전에 핑크색 패션을 하고 다녔다”라고 하자 조정석은 “패션에 관심이 많은데 올 핑크는 정말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베이식은 “절대로 핑크로 모두 꾸민 적은 없다. 아마 이 분이 기억이 합쳐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신용재가 ‘베이비 베이비’를 부르자 조정석은 “감동의 도가니다”라고 극찬했다. 베이식은 “노래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6월에 입대하는 신용재는 “‘컬투쇼’가 군입대전 마지막 방송이다. 사회복무요원이라 조금 부끄럽다. 2년동안 국가에 봉사하고 돌아오겠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스페셜 DJ로 완벽하게 소화한 조정석은 “너무 재미있었다. 저번보다는 다르게 긴장도 많이 풀리고 여유롭게 시작할 수 있었다.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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