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난 기적’ 김명민의 선택은 어떻게 될까. 갈등이 고조될수록 그의 선택이 궁금해진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이하 ‘우만기’)에서는 자신의 누명을 벗고 돌아온 송현철(김명민 분)과 그를 사이에 두고 갈등하는 선혜진(김현주 분)과 조연화(라미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현철의 갈등은 심해졌다. 자신의 아내인 조연화와 원래 몸의 아내인 선혜진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 지 고민이 심화된 것. 그가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챈 선혜진과 조연화 역시 불안해했다.
그 가운데 송현철을 둘러싼 은행의 음모는 더해갔다. 급기야 송현철은 징계위원회에 회부되고, 대출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게 됐다. 하지만 송현철은 그 누명을 현명하게 해결해나갔다. 은행장을 증인으로 불러 자신의 누명을 낱낱이 밝혔다. “송현철이 돌아왔다”고 할 만큼 그는 과거의 송현철로 돌아간 듯 싶었다.
선혜진과 조연화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마주했다. 선혜진은 “우리에게 세상 누구도 이해 못할 일이 일어났는데, 그걸 의논하고 함께 해결할 사람이 조연화 씨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라며 “그 사람 지금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이다. 행여 라도 다른 구설에 오르면 더 힘들어질 거다”라고 말했다.
또 선혜진은 “지금 그 사람 은행에서 사면초가다. 행여 라도, 다른 가정이나 여자가 있다는 도덕적 문제가 있다면 더 힘들어질 거다”라며 “사랑하면 송현철 놓아줘라”라고 하소연했다.
그렇게 선혜진과 조연화는 각각의 방법으로 송현철을 기다렸다. 하지만 송현철은 조연화의 집으로 가서 잠을 청하던 중 선혜진이 아프다는 딸의 전화를 받고 망설임 없이 집을 나섰다. 이 모습에 조연화는 빗속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두 여자와 한 남자. 송현철의 선택은 어떻게 흘러갈까. 종영을 앞둔 ‘우만기’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앨리스 소희, 15살 연상과 결혼+연예계 은퇴 [공식입장]](https://dimg.donga.com/a/298/198/95/1/wps/SPORTS/IMAGE/2022/10/27/116189912.4.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