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이필모는 서수연에게 결혼을 약속했고, 서수연은 반대로 속내를 처음으로 털어놨다. 두 사람의 흥미진진한 연애사에 시청자들까지 빠졌다.
6일 밤 방송된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뮤지컬 연습을 마치고 나온 이필모를 데리고 정동진 데이트에 나선 서수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또 한 명의 깜짝 출연자가 등장했다. 서수연의 아는 언니이자 배우 이병헌의 동생이 이지안이 모습을 드러내 두 사람의 속마음을 끄집어 내는 일종의 MC 역할을 한 것.
먼저 이지안은 “우리 수연이에게 세상 누구보다 잘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필모는 서수연을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그건 쉽다”고 말해 연애의 맛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필모는 서수연과의 결혼 생각이 있는지를 묻자 “결혼 생각이 있다. 진심이다”라며 “다른 이유는 없다. 다른 이유가 필요하냐”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그는 서수연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면서 “횡단보도에서 처음 만났을 때부터 좋았다. 오차 없이 느낌이 오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서수연 역시 이필모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서수연은 “처음에는 잘 모르겠다고 하지 않았느냐”는 이지안의 말에 “그 때는 한 두 번 밖에 안 만났을 때다. 괜찮은 사람이다. 진실된 사람이더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서수연은 이어 방송이 아닌 사적으로도 데이트를 한 적이 있다고 밝히면서 “방송과 정말 차이가 없다. 한결 같은 사람”이라고 말한 후 눈물까지 쏟아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TV CHOSUN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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