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인생술집’ 유권, 공개열애부터 개인기까지 ‘이 구역의 돌발남’ ft.전선혜♥ (종합)

입력 2019-04-05 10: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DA:리뷰] ‘인생술집’ 유권, 공개열애부터 개인기까지 ‘이 구역의 돌발남’ ft.전선혜♥ (종합)

블락비 유권이 공개열애부터 개인기 에피소드까지 ‘돌직구’ 같은 독특한 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4일 방송된 tvN ‘NEW 인생술집’(이하 ‘인생술집’)에서는 김윤아, 거미, 피오, 유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권은 “모델 전선혜와 8년째 공개 연애 중”이라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2012년 직접 4살 연상의 모델 겸 방송인 전선혜와의 열애를 팬들에게 알렸던 유권. 당시 그는 블락비 팬카페에 “저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얼마 전 얘기했던 첫사랑 얘기 주인공이기도 한 4살 연상 모델 전선혜”라며 “제가 지치고 힘들고 주저앉을 때마다 제 옆에서 항상 큰 힘을 주고 다시 힘낼 수 있게 응원해 준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희철은 “연예인 특히 아이돌은 공개열애하기 쉽지 않은데 어떻게 공개하게 됐느냐”고 물었다. 유권은 “당시에 사생팬들은 내가 열애 중인 것을 알면서도 모른 척 하고 있었다. 회사에서는 ‘만나지 마라’ ‘걸리지 마라’고 했는데 숨어서 만나야 하는 게 너무 답답했다”며 “그때 선예 선배가 결혼을 발표했다. 이때다 싶었다. 팬카페에 여자친구(전선혜)와 데이트하는 사진과 함께 ‘예쁘게 사귀고 있으니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글을 올렸다”고 털어놨다.

유권은 전선혜와의 에피소드도 언급했다. 그는 “100일 즈음이었다. 여자친구가 ‘빨간 정장을 입고 빨간 구두를 신고 빨간 장미를 들고 와줬으면 좋겠다’고 장난식으로 말했는데 내가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그런데 보통 집에 빨간 정장은 없지 않나. 수입도 없을 때였다”고 털어놨다. 유권은 “무대 의상 중에 빨간 정장이 있어서 스타일리스트에게 하루만 빌렸다. 빨간 구두 대신 빨간 운동화를 신고 빨간 장미를 사서 여자친구 집에 찾아갔다. 문을 열기도 전에 빵 터졌더라. ‘뭐하는 거야~ 장난이었잖아~’ 하면서 웃으며 좋아하더라”고 ‘사랑꾼’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유권의 당돌한 매력은 깜짝 공개열애뿐 아니라 개인기와 관련해서도 드러났다. 피오는 “유권이 다이어트를 하면서 감정 기복이 심해졌다. 노래를 부르며 기분 좋다가도 어느 순간 말 걸기 민망할 정도로 다운돼 있다”며 “인터뷰 중에 혼자 동물 흉내를 내기도 하더라”고 밝혔다.

유권은 “데뷔 초 개인기를 연구해야 했다. 인터뷰 때 갑자기 생각나서 소리 낸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갈고 닦은 병아리 소리와 원숭이 소리를 흉내 냈다. 수준급의 개인기에 다들 “잘하는데?”라고 감탄했고 피오는 “재능이 많은 형”이라고 미소 지었다. 이가운데 김윤아는 “우리 팀 멤버가 인터뷰할 때 갑자기 저랬다고 생각하면…”이라며 고개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