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A 올해의 선수’ 캉테 “선수들의 선택, 자랑스럽다”

입력 2017-04-24 12: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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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골로 캉테. PFA 홈페이지

[동아닷컴]

은골로 캉테(26, 첼시)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들이 꼽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캉테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 시상식에서 에당 아자르(첼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 등을 누르고 올해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먼저 PFA 올해의 선수상은 잉글랜드에서 뛰고있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PFA에 소속된 약 4000여 명의 투표로 해당 시즌 가장 활약한 선수를 결정한다. 지난 시즌에는 레스터시티의 리야드 마레즈가 수상했다.

캉테에 이어 2위는 아자르, 3위는 이브라히모비치였다.

캉테는 지난 시즌 레스터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올 시즌부터 첼시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첼시는 리그 32경기를 마친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에 캉테는 2시즌 연속 우승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캉테는 "다른 선수들의 투표로 의해 선정된 것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 지난 시즌 최고의 폼을 이어와 이번 시즌에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 마무리도 잘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에는 토트넘의 델레 알리가 지난해에 이어 수상의 맛을 봤다. 알리는 라이언 긱스, 로비 파울러, 웨인 루니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한 4번째 주인공이 됐다. 알리는 올 시즌 현재까지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16득점 7도움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PFA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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