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미국 생활 접고 국내투어로 복귀

입력 2017-05-22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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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25). 사진제공|K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해온 장하나(25)가 6월부터 국내무대로 복귀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장하나의 매니지먼트인 스포티즌은 22일 “장하나가 LPGA 투어 카드를 반납하고 6월부터 KLPGA 투어에서 뛰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하나는 2013년 K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른 뒤 2015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동했다. 첫해 우승은 없었지만 3차례 준우승을 달성했고, 2016년 코츠골프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승을 올린 뒤 HSBC위민스챔피언스와 타이완챔피언십까지 3승을 거뒀다. 올 시즌에는 호주여자오픈 정상에 오르며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장하나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컴백의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복귀 이후 롯데칸타타여자오픈부터 뛸 예정이며, 장하나의 합류로 KLPGA 투어에는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시즌 초반으로 상금왕과 대상, 다승 등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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