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안산그리너스, 안산지역 사회공헌활동 실시

입력 2017-05-24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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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 안산그리너스FC(이하 ‘안산그리너스’)가 축구사랑나눔재단과 안산지역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정 대상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개최했다.

연맹 임직원과 안산그리너스 임직원-선수단 등 봉사단 70여명은 23일 오후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만남의 광장에서 소외계층 및 이주민들에게 무료급식을 진행했다. 아울러 다문화 가정 자녀에 장학금을, 다문화 축구단에 축구용품을 전달하는 등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장학금을 받게 된 다문화 가정의 안제냐(우즈베키스탄)는 “안산 그리너스 FC에 데뷔해서 나중에 한국 국가대표가 되어 월드컵에 뛰어보는 것이 꿈이다”라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장학금을 전달한 한웅수 총장은 “프로축구의 존재 목적 중에 지역사회 구성원의 통합이 가장 큰 존재 가치다. 오늘 안산으로 오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참여 소감을 남겼다.

안산그리너스 주장 박한수는 “안산의 엠블럼을 달고 안산 지역 시민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뛰는 만큼, 봉사활동 역시 그리너스의 소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대로 지역 시민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사회공헌활동에 따른 기부금의 재원은 축구사랑나눔재단을 통해 마련됐다. K리그는 지난 2013년 출범 30주년을 맞아 시작한 ‘급여 1% 기부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급여 1% 기부 캠페인’이란 연맹 임직원을 포함한 프로축구단 임직원 및 코칭스태프가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하는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마련된 기금은 축구사랑나눔재단에 전달해 해당 구단 연고지에서 축구저변확대와 소외 계층 지원에 활용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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