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대표팀 26인 명단 발표 ‘이동국 포함’

[동아닷컴]

월드컵 진출 여부가 걸린 중요한 경기를 앞드고 신태용(46) 감독이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전에 나설 26인 명단을 발표했다. 베테랑 공격수 이동국이 포함된 것이 눈길을 끈다.

신태용 감독은 14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대한축구협회 회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 우즈벡 전에 나설 26인 명단(예비명단 포함)을 발표했다.

현재 한국은 승점 13점으로 월드컵 진출이 가능한 A조 2위에 올라있지만 남은 두 경기가 A조 1위로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강호 이란, 승점 12점으로 한국을 추격 중인 우즈벡이기에 월드컵 진출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는 K리거가 다수 포함됐다. 일단 공격수에는 이동국, 황희찬, 김신욱이 포함됐고 미드필더에는 권창훈, 이근호, 구자철, 남태희, 김보경, 이재성, 염기훈, 손흥민, 권경원, 기성용, 장현수, 정우영 등이 선정됐다.

수비에는 김진수, 최철순, 고요한, 김민우, 김민재, 김영권, 김주영, 김기희가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는 조현우, 김승규, 김진현이 뽑혔다.

한편, 이번 대표팀은 21일부터 조기소집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대표팀 명단

FW- 이동국(전북) 김신욱(울산) 황희찬(잘츠부르크)

MF- 정우영(충칭 리판) 장현수(FC도쿄) 기성용(스완지 시티) 손흥민(토트넘) 염기훈(수원삼성) 이근호(강원FC) 권창훈(디종 FCO) 이재성(전북) 김보경(가시와 레이솔) 남태희(알두하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권경원(텐진 취안젠)

DF- 김기희(상하이 선화) 김주영(허베이 화샤)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김민재(전북) 김민우(수원) 고요한(서울) 최철순(전북) 김진수(전북)

GK-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