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사랑나눔재단, 탈북청년 위한 통일축구대회 지원

입력 2017-10-16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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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축구사랑나눔재단(이사장 이갑진)이 후원한 ‘제 9회 푸드스마일즈 우양배 통일축구대회’가 14일(토)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개최됐다.

통일축구대회는 북한에서 내려온 탈북 청년들이 한국 청년들과 축구 교류를 통해 동질감을 회복하고, 서로의 문화를 경험하는 화합의 장이다. 축구사랑나눔재단은 이번 대회에 500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로 9회째인 이번 대회에는 북한 출신 선수들이 모인 아마추어 축구팀과 한국 아마추어 축구팀 등 총 10팀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경기는 전·후반 하프타임 없이 30분으로 치러졌고, 1조(5팀)와 2조(5팀)로 나누어 리그전을 치른 뒤 각 조 1위가 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승팀에는 상금 100만 원, 준우승팀에는 상금 70만원이 지급됐다.

이번 대회를 후원한 축구사랑나눔재단 이갑진 이사장은 “통일축구대회에는 전세계에서 유일무이한 대회다. 여기 모인 모두가 통일의 염원을 가지고 공을 차는 화합의 마당이다”며 “통일의 꿈을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이번 대회를 통해 녹록치 않은 남한 생활의 스트레스도 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구사랑나눔재단은 탈북청년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이 축구로 하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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