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델 포트로에 0-2 완패… 서브 에이스만 9개 허용

입력 2018-08-17 08: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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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이 세계랭킹 3위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정현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1000시리즈 웨스턴 앤 서던 오픈 단식 2회전에서 델 포트로에 세트스코어 0-2(2-6 3-6)로 패했다.

당초 이 경기는 16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비가 내려 17일로 연기됐다. 또한 17일에도 비가 내리며, 예정 시간보다 2시간 미뤄졌다.

또한 경기 시작 후에도 비가 내리며, 5분 후 중단됐고, 40분 후 속개됐다. 간신히 열린 경기에서 정현은 델 포트로의 강력한 서브를 막지 못했다.

정현은 1세트에서 델 포트로에게 내리 4게임을 내줬고, 뒤늦게 2게임을 따 2-4로 추격했으나 결국 2-6으로 패했다.

이어 정현은 2세트에서 2-0으로 앞서 나갔으나 델 포트로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내리 5게임을 내줬다.

결국 정현은 2세트마저 3-5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이날 델 포트로에게 서브 에이스만 9개를 내줬다.

한편, 정현은 다음 주 열리는 ATP 투어 250시리즈 윈스턴-샬렘 오픈에 이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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