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황희찬, 말레이시아 전 충격패 후 쏟아진 비난에 SNS 계정 삭제

입력 2018-08-18 19:3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한국 축구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이 말레이시아 전 충격패 이후 쏟아진 비난에 결국 SNS 계정을 삭제했다.

한국은 17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전반 2실점한 뒤 후반 42분 황의조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치며 1-2로 패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 4분 만에 상대 역습에 당해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면서 선제 실점했다. 선제골을 넣은 말레이시아는 이후 더욱 더 수비적인 포메이션을 취했고, 한국은 쉴 새 없이 말레이시아 골문을 두드렸지만 밀집수비에 고전했다.

후반 들어 체력을 비축했던 에이스 손흥민까지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한국은 후반 42분 황의조의 만회골을 얻는 데 그치면서 결국 이변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시종일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황희찬은 경기 후 말레이시아 선수들과 악수를 나누지 않고 퇴장한 사실이 알려지며 비매너 논란까지 구설수에 올랐다. 그러자 일부 팬들이 황희찬의 개인 SNS에 거센 비난을 쏟아냈고 이에 황희찬은 SNS을 계정을 삭제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