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를 만나다②] ‘김과장’ PD “남궁민♥이준호 대상 멘트, 100% 애드리브”

입력 2017-04-03 18:1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PD를 만나다②] ‘김과장’ PD “남궁민♥이준호 대상 멘트, 100% 애드리브”

KBS2 드라마 ‘김과장’ 이재훈PD가 남궁민과 이준호의 애드리브를 언급했다.

남궁민(김성룡 역)과 이준호(서율 역)가 작품에서 "나 연기 잘하는데? 연기 대상 받을 건데?" “연초라서 힘든데”라는 대사를 주고받았고 방송 직후 이 대사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이에 대해 이재훈PD는 3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남궁민과 이준호의 연기 호흡이 정말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재훈PD는 “그 대사는 두 배우의 애드리브였다”며 “현장에서 리허설을 하다가 둘 사이 케미가 좋았고 서로 말장난을 하다가 아이디어를 모아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비화를 전했다.

이어 “제작진 입장에선 당연히 ‘김과장’ 배우들이 연말에 상을 받으면 좋다. 연초보다 연말이 수상에 유리하다는 말이 있긴 하다. 그럼에도 제작진으로서 우리 배우가 좋은 상을 받았으면 한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김과장’은 시청률 17.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19회 시청률( 16.9%)보다 0.3%포인트 상승하면서 17회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