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이 좋아하는 배우 1위 ‘심은경’

입력 2019-07-03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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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심은경(오른쪽)이 영화 ‘신문기자’를 통해 일본 스크린에 데뷔했다. 사진은 영화의 한 장면. 사진출처|영화 공식 사이트

■ 日 영화전문 사이트 상영작·개봉 예정작 설문

사학 스캔들 다룬 일본영화 ‘신문기자’ 출연
‘알라딘’ 주인공 나오미 스콧·윌 스미스 제쳐


연기자 심은경이 일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배우 1위에 뽑히는 등 해외에서도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이를 발판 삼아 앞으로 일본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일본 영화전문 웹사이트 ‘에이가닷컴’은 2일 “심은경이 ‘배우·감독 인기 랭킹’ 1위에 뽑혔다”고 밝혔다. 이 설문조사는 현재 상영 중이거나 개봉 예정인 영화의 감독과 연기자를 후보로 두고 실시했다. 심은경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알라딘’의 주인공 나오미 스콧과 윌 스미스(각각 2·3위)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여기에는 심은경이 주연한 일본영화 ‘신문기자’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는 시선이 나온다. 지난달 28일 현지 개봉한 영화는 작년 아베 신조 총리가 연관돼 후폭풍이 일었던 초대형 사학 스캔들인 ‘가케학원 사건’을 모티프로 삼았다. 극중 심은경은 주인공 요시오카 에리카 역을 맡았다. 정부가 극비리에 추진하는 의과대학 신설 문제를 취재하는 열혈기자 역할이다.

심은경은 주연 영화 ‘써니’와 ‘수상한 그녀’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된 덕분에 현지에도 이름과 얼굴이 잘 알려진 연기자다. 하지만 일본 스크린 도전은 처음이다. 다소 무거운 주제의 영화를 현지 데뷔작으로 선택해 더욱 눈길을 모은다. 최근 일본 지지통신과 인터뷰에서 그는 “저널리즘을 포함한 휴먼스토리로 이해했다”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문기자’를 시작으로 심은경은 더 폭넓은 일본 활동에 나선다. 10월 개봉하는 ‘블루아워에 내던지다’에도 출연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일본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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