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치매 대비 독특한 소비 습관

입력 2016-09-24 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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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건모가 치매 대비를 위한 특이한 습관을 밝혔다.

23일 SBS '미운우리새끼'에선 김건모의 독특한 구매 습관이 공개됐다.

김건모는 이날 슈퍼맨 티셔츠를 택배로 전해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그는 잘때도 밥을 먹을 때도 심지어 소개팅을 할 때도 슈퍼맨 티셔츠를 입은 바 있다. 스튜디오 멤버들은 택배 상자에서 쏟아지는 캐릭터 티셔츠 30장을 보고 경악했다. 김건모 엄마는 "저걸 내가 다 정리해놓고 왔어"라고 한탄했다.

김건모는 경악하는 매니저에게 “내가 (나중에 나이 들어서) 치매에 걸렸을 때를 위해 준비한 거다” 라며 엉뚱한 변명을 늘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김건모는 자전거 5형제도 소개했다. 일명 자전거 방에는 고가의 자전거 다섯 대가 전시돼 있었고, 김건모는 매니저에게 넘어질 때 자전거를 안고 넘어져야한다고 신신당부했다. 하지만 매니저는 자전거를 타던 중 넘어지면서 자전거를 내팽겨쳤고 두 사람은 자전거 가게를 방문했다.

자전거 가게에도 김건모의 자전거 2대가 더 전시돼 있었다. 김건모가 아내, 아이가 생기면 선물하려고 했던 것. 이에 김건모 어머니는 "어느 세월에"라고 한탄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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