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잎선 “송종국 잘됐으면…미움도 시간 흐르니 측은” 심경

입력 2018-10-11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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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잎선 “송종국 잘됐으면…미움도 시간 흐르니 측은” 심경

배우 박잎선이 전 남편이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을 언급해 주목받고 있다.

박잎선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우리 셋. 올겨울 12월이면 5년 차다. 나 혼자 너희들을 돌본 시간. 참으로 인생이란 알 수 없는 것이 너희 아빠(송종국)를 내려놓은 순간 나는 진짜 행복을 알아가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그(송종국)가 잘됐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너희 아빠’니깐. 미움도 시간이 흐르면 측은한 거구나. 그냥 인생이라는 게 누군가를 미워하면 고통은 배가 되더라. 너희는 누군가에게 해가 지날수록 좋은 사람이길 바란다”고 썼다.

그러면서 아이들과 찍은 사진도 게재했다. 같은 날 송종국 역시 딸과 운동 중인 사진을 공개했다. 송종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송종국#송지아#운동#골프”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딸과 운동 중인 송종국의 모습이 담겨 있다.

지난 1997년 잡지 모델로 데뷔한 박잎선은 2001년 임상수 감독 영화 ‘눈물’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같은 해 SBS 드라마 ‘이별 없는 아침’에 출연하기도 했다. 2006년에는 축구선수인 송종국과 결혼했고, 이후 딸 지아와 아들 지욱을 낳았다.

이어 2014년에는 JTBC ‘집밥의 여왕’, SBS ‘쿡킹 코리아’에도 출연했다. 같은 해 MBC ‘아빠 어디가’에서는 송종국과 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화목할 것 같았던 박잎선 송종국 부부는 결혼 9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2015년 두 사람이 합의 이혼하고 각자의 삶을 택한 것이다. 현재 아이들은 박잎선이 양육하고 있다.

이혼 후 박잎선은 종종 SNS 계정을 통해 근황과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송종국은 최근 TV조선 ‘히딩크의 축구의 신’에 출연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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