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열의 음악앨범’ 정해인 “‘밥누나’이후 빨리 연기하고 싶었다”

입력 2019-08-20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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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해인이 ‘유열의 음악앨범’ 출연 소감을 전했다.

2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감독 정지우) 언론시사회에는 감독 정지우 배우 김고은 정해인이 참석했다.

정해인이 맡은 ‘현우’는 1994년, 인생에서 가장 불안했던 순간, 기적처럼 ‘미수’를 만나 그 행복했던 ‘미수’와의 시간과 인연을 지켜내고 싶어 노력하는 캐릭터다. 유독 ‘현우’, 자신에게만 찾아오는 듯한 여러 번의 위기를 겪으며 인생의 가장 큰 행복을 지켜내려는 ‘현우’ 캐릭터는 이 시대의 청춘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정해인은 “‘밥 사주는 예쁜 누나’가 끝나고 시작하게 된 영화다. 빠른 시일 내에 연기를 하고 싶었던 가운데 이 시나리오를 받았다. 또 김고은이 한다고 해서 대입을 해서 봤던 기억이 있다. 처음 읽었을 때 따뜻하고 서정적인 느낌을 받아 꼭 해야겠다는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와 드라마의 차이점이 있다면 드라마는 호흡이 좀 더 길다고 해야 하나. 하지만 영화와 드라마의 차이의 벽이 많이 없어진 것 같다. 1994년부터 2006년까지 성장기를 표현하는 만큼 집중을 하고 호흡을 길게 가져가지 않으면 안 됐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8월 28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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