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스“내행운의상징은옛날통장”

입력 2008-04-25 01: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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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왁스(본명 조혜리)가 자신의 행운의 상징은 다 쓴 옛날 통장이라 밝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18일 디지털 싱글 ‘럭키’를 발표하고 활동에 나선 왁스는 최근 방송 활동 중 팬들과 만난 자리에서 행운의 물건에 대한 질문을 받자 “옛날 통장이 내 행운의 상징”이라 답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왁스는 “행운을 가져다주는 물건으로 절대 버리지 않는 것이 다 쓴 옛날 통장이다. 데뷔 전 우연히 버리지 않고 모아서 갖고 있었는데 데뷔 후 큰 사랑을 받아서 이후 통장은 다 써도 버리지 않고 모아 둔다. 지금 몇 십 개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왁스가 모든 팬들에게 행운의 노래가 되길 바라며 부르는 ‘럭키’는 복고적인 전자음 편곡에 ‘럭키 럭키 럭키…’로 반복되는 후렴구가 특징이다. 특히 최근 빅히트곡들인 원더걸스의 ‘Tell Me’나 주얼리의 ‘One More Time’처럼 반복 후렴구가 중독성이 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럭키’는 발라드 히트곡 뿐 아니라 ‘오빠’ ‘머니’ 등 댄스 히트곡도 보유한 왁스가 ‘왁스표 댄스 히트곡’의 계보를 이어줄 것으로 기대하는 곡이다. 유로 댄스 풍의 ‘럭키’는 스웨덴 댄스팝 듀오 ‘럭키 투와이스’의 곡을 리메이크했다. 2006년 발매 당시 스웨덴 차트 1위는 물론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하며 프랑스 독일 핀란드 영국 등 유럽 전역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곡이다.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특유의 감칠맛 나고 통통 튀는 경쾌한 가사로 왁스의 목소리와 곡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왁스는 5월 29일~6월 1일까지 서울 정동 이화여고백주년기념관에서 공연을 벌인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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