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류승완-승범형제,리쌍뮤비위해의기투합

입력 2009-08-11 10: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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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와 류승완·승범 형제. [스포츠동아 DB]

톱스타 이효리와 류승범·류승완 형제가 힙합듀오 리쌍의 뮤직비디오를 위해 뭉쳤다.

8월 말 6집으로 컴백을 앞둔 리쌍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 주연으로 활약할 류승범과 이효리가 오랜 기간 쌓아온 리쌍과의 우정으로 노개런티 출연을 결정했다. 류승범의 형이자 영화감독 류승완은 이번 뮤직비디오의 연출을 맡았다.

지난 3집과 4집 타이틀곡이었던 ‘내가 웃는 게 아니야’, ‘발레리노’에도 역시 노개런티로 출연해 열연을 선보인 류승범은 이번 리쌍의 새 앨범 타이틀곡인 ‘헤어지지 못하는 남자’에도 출연을 결정했으며, 매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트렌드세터의 면모를 확실하게 과시하며 최고의 여가수로 인정받고 있는 이효리 역시 리쌍과의 우정과 친분을 과시하며 노개런티 출연을 결정했다.

류승완 감독은 ‘발레리노’에 이어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도 동생 류승범과 함께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기로 결정해 현재 제작단계의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리쌍


또한 신곡의 녹음이 끝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리쌍과의 친분으로 연출과 출연을 결정한 류승완 감독과 류승범, 이효리 모두는 각자의 일정과, 변동이 심했던 리쌍의 녹음 스케줄 등으로 자칫 연출과 출연이 무산될 뻔 했으나, 녹음이 끝난 리쌍의 ‘헤어지지 못한 남자’를 녹음실에서 들어보고 스케줄을 조정해 연출과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리쌍의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류승범과 이효리는 만난 지 10년이 넘은 오래된 연인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리쌍의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10대부터 70대까지의 다양한 커플들이 등장하며, 각자의 살아온 세월에 따른 연인들의 여러 모습을 담아낸다. 뮤직비디오에 출연을 희망하는 일반 커플들을 공개모집의 형식으로 캐스팅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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