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슈어저-스트라스버그-코빈… ‘최강 선발진’ 가동

입력 2018-12-05 0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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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스티븐 스트라스버그-패트릭 코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내셔널리그 워싱턴 내셔널스가 최강의 선발진을 구축했다. 맥스 슈어저-스티븐 스트라스버그-패트릭 코빈이 던진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5일(한국시각) 워싱턴과 코빈이 6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총 금액은 1억 4000만 달러.

이로써 코빈은 5년 이상의 장기계약은 물론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의 높은 연봉까지 챙겼다. 투수 최대어에 어울리는 계약이다.

메이저리그 7년차를 맞이할 코빈은 이번 2018시즌 33경기에서 200이닝을 던지며, 11승 7패와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지난해 189 2/3이닝에 이어 200이닝을 소화하며, 부상에 대한 우려를 말끔하게 씻어냈다. 코빈은 최근 3년간 545 1/3이닝을 던졌다.

이로써 워싱턴은 기존의 슈어저와 스트라스버그에 코빈을 추가했다. 명실상부 메이저리그 최강의 선발진이라 불릴 만 하다.

슈어저는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220 2/3이닝을 던지며, 18승 7패와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300개.

스트라스버그는 22경기에서 130이닝을 던지며, 10승 7패와 평균자책점 3.74로 지난해에 비해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워싱턴 선발진이 최강으로 불리기 위해서는 스트라스버그가 보다 많은 경기에 나서야 한다. 스트라스버그가 건강할 때는 최정상급의 기량을 발휘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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