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의 ‘자전거 식객’] 그림같은 해안길 100km 씽씽…강화도는 바이크 투어의 천국

입력 2010-11-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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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의 북쪽해안 도로에는 검문소가 즐비하며 대부분이 민간인 출입통제지역이다. 대산리에서 만난 검문소 표지판.

바다와 갯벌, 산과 들판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강화도는 수도권 최고의 자전거 여행코스인만큼 해안 일주 도로 약 100km를 지나는 동안 수많은 바이크 투어팀을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 강화도는 도보여행을 즐기는 트레커들에게도 인기를 끄는 곳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문화생태탐방로 시범 사업구간으로 선정되면서 강화나들길이 개발된 덕분이다.

숨어있는 옛길을 이어 만든 강화나들길은 강화역사관∼고려궁지(심도역사문화길), 강화역사관∼온수4거리(호국돈대길), 온수4거리∼가릉(능묘가는길), 가릉∼망양돈대(해가 지는 마을길), 강화버스터미널∼외포리(고비고개길), 그리고 화남생가, 갯벌-철새보러가는길 등 총 8개 구간(127.5km)이 개발되어 있다.

강화군은 2013년까지 12개 나들길을 완성, 제주도 올레길에 버금가는 명품 트레킹 코스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강화나들길 홈페이지 http://www.trekking.go.kr/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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