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하나의 별 가린다…투어 챔피언십 개막

입력 2018-09-19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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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슨 디샘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17~2018시즌 종착역에 들어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단 하나의 별을 가린다.

PGA 투어 플레이오프(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75만달러·약 98억원)이 2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7485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만이 출전하는 최후의 무대이자 우승상금 17억원, PO 최종 보너스 111억원을 결정짓는 최대의 돈 잔치다.

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1인자를 정한다. 왕중왕에게는 111억원 상당의 보너스가 뒤따른다.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는 주인공은 ‘필드 위의 과학자’로 불리는 브라이슨 디샘보(25·미국)다. PO 1차전과 2차전을 차례로 제패했던 디샘보는 현재 5789점으로 2위 저스틴 로즈(38·남아공)를 1398점 차이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있다.

다만 로즈를 포함해 3위 토니 피나우(29)와 4위 더스틴 존슨(34), 5위 저스틴 토마스(25·이상 미국) 모두 우승을 차지할 경우 페덱스컵 포인트 선두 탈환이 가능한 상황이라 쉽게 안심할 수는 없다.

또 하나의 관심사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의 최종전 성적이다. 페덱스컵 포인트가 처음 도입된 2007년 왕좌에 올랐던 우즈는 2009년 1위 재등극 이후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며 PO 최종전과 멀어졌다. 그러나 올 시즌 부활을 알리며 PO에서 연일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1차전 공동 40위, 2차전 공동 24위, 3차전 공동 6위로 순위를 점차 끌어올리는 중이다. 2013년 이후 5년 만에 나서는 투어 챔피언십인 만큼 각오도 남다르다.

한편 PGA 투어는 다음 시즌부터 PO 상금규모를 늘리기로 결정했다. 현재 총상금 3500만달러를 6000만달러로 늘리고, 우승상금을 1000만달러에서 1500만달러로 증액했다.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는 19일 “이제 페덱스컵 PO는 변화가 필요한 시기에 왔다. PGA 투어는 지난 12년 동안 페덱스컵 PO를 빛낸 선수들과 팬들에게 더 큰 보상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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