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라운드 부진’ 고진영, LPGA 2승 놓쳐

입력 2018-10-28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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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사진제공|KLPGA

고진영(23·하이트진로)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승째를 아쉽게 놓쳤다. 28일 대만 타오위안 다시 골프앤컨트리클럽(파72·6425야드)에서 열린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약 25억원) 최종라운드를 챔피언조로 출발했지만 연달아 타수를 잃으면서 6언더파 282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8번 홀(파4) 세컨 샷이 해저드로 빠지면서 두 타를 잃었고, 이후 12번 홀(파4)과 15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해 우승권과 멀어졌다.

대회 우승은 13언더파 275타를 작성한 넬리 코다(20·미국)가 차지했다. 코다는 이날 생애 첫 우승으로 언니 제시카 코다(25·미국)와 함께 LPGA 투어에서 동반 우승을 기록한 자매가 됐다. 역대 LPGA 투어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한 자매로는 안니카-샬로타 소렌스탐(스웨덴)과 모리야-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있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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