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시즌 와일드 와일드 이스트 예고… MIA 제외 4팀 경쟁

입력 2018-12-06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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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현재까지 진행된 오프 시즌 이동으로 본다면, 오는 2019시즌 메이저리그는 ‘와일드 와일드 이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패권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차지했다. 비교적 일찍 리빌딩을 마치며 90승 72패 승률 0.556을 기록했다.

하지만 오는 2019시즌 우승은 장담하기 어렵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여러 팀이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우선 이번 시즌 4위에 그친 뉴욕 메츠는 투타에서 모두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최고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와 올스타 2루수 로빈슨 카노를 얻었다.

또한 뉴욕 메츠는 자유계약(FA)시장에서 올스타 외야수 A.J. 폴락 영입을 노리고 있다. 리빌딩 대신 윈나우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최근 수년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정상을 지킨 워싱턴 내셔널스는 FA 시장에서 선발 투수 중 최고로 평가받은 패트릭 코빈을 얻었다.

물론 타선의 중심인 브라이스 하퍼가 FA 자격을 얻어 이적할 가능성이 있지만, 코빈의 영입은 워싱턴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메츠와 워싱턴 보다 큰 전력 보강을 이룰 팀으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있다. 이번 오프 시즌의 ‘큰 손’으로 등장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오프 시즌에 나오는 대형 선수에 모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트레이드로 진 세구라를 얻었다.

또한 필라델피아는 하퍼와 매니 마차도에 관심을 갖고 있고, 마운드 보강도 할 예정이다.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시즌 우승을 차지한 전력에 조쉬 도날드슨을 더한 애틀란타와 대대전인 전력 보강을 한 워싱턴,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말린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릴 수 있는 팀이다. 오는 2019시즌은 와일드 와일드 이스트가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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