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한 외야수 이용규에게 육성군 행을 통보했다.
한화 구단은 16일 “오전 11시 50분경 대전구장에 나온 이용규 선수와 면담을 진행했고, 구단은 이 자리에서 이용규 선수에게 육성군행을 통보했다. 내부 논의를 통해 이번 사안에 대한 후속조치를 결정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용규는 지난 1월 31일 한화와 2+1년 계약금 2억원, 연봉 4억원 등 옵션 포함 최대 26억원 규모의 FA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용규는 지난 11일 한용덕 감독과 면담에서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15일에는 운영팀장과 면담을 갖고 트레이드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구단은 이용규의 요구에 응하지 않고 우선 육성군 행 지시로 대응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