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많이 사랑했다‘…‘인형의 집’ 왕빛나, 부모 이야기에 ‘오열’

입력 2018-04-25 1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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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많이 사랑했다‘…‘인형의 집’ 왕빛나, 부모 이야기에 ‘오열’

‘인형의 집’ 왕빛나가 이호재에게 자신의 부모에 대한 이야기를 물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에서는 은기태(이호재 분)에게 자신의 부모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는 은경혜(왕빛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경혜는 “아버지 얘기 해주신다고 하시지 않았냐. 엄마 이야기도 해주실 수 있냐”며 “듣고 싶다”고 은기태를 찾았다.

그러자 은기태는 “널 참 많이 사랑했다. 네 애비를 저 세상으로 보낸 차 사고가 났을 때 애미가 살렸다. 저는 크게 다치면서 네 머리카락 하나 상하게 하지 않으려고 온 몸으로 너를 끌어안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머리를 크게 다쳤고, 내상도 심했다. 살아있었다면 정상적 생활이 불가능할 만큼이었다”며 “망가진 모습으로 자식에게 짐이 되기 싫었을 거다”라고 말했고, 이에 은경혜는 계속 오열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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