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 갈무리
자로는 25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 사고를 다룬 다큐멘터리 ‘세월X’를 제작한 이유를 밝혔다.
자로는 이날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와 세월호 관련 레이더 영상 등을 근거로, 조류의 흐름과 다른 괴물체가 세월호와 충돌했다고 주장했다.
또 자로는 이 괴물가 조류의 속도보다 빠른 2노트 이상이며, 따라서 자체 동력을 가진 물체일 것으로 추정했다.
자로의 자문 과학자인 이화여자대학교 나노과학부 김관묵 교수 역시 "레이더에 잡히려면 쇠붙이이고 상당한 크기여야한다. 그 정도라면 선박 정도가 될 수 있는데, 사실 잠수함밖에 생각할 수 있는 게 없다"라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
이밖에 자로는 침몰 당시 세월호에 강한 충격을 받았다는 증언들이 있었고, 해당 바다가 실제 잠수함이 다니는 길목이라는 해경의 녹취록 등을 잠수함 충동설의 근거로 내세웠다.
한편 자로는 당초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월X’를 12월 25일 오후 4시 16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총 8시간 49분에 달하는 영상의 용량이 커 업로드가 늦어지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