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투유’ 아특 “13년째 가장, 나는 똥수저” 조심스러운 고백

입력 2017-01-23 08: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자신의 가정사를 조심스럽게 드러내며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22일 밤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에는 이특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날 주제인 ‘숟가락’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숟가락을 보면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이특은 “제가 힘들고 지치더라도, 밥 한 숟가락에 반찬이 달라진다고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특은 ‘흙수저’, ‘금수저’ 이야기가 나오자 “사실 연예인으로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서 절 금수저로 보시지 않으실까 싶은데, 전 중, 고등학교 시절을 돌이켜 보면 똥수저이지 않나 싶다”고 털어놨다.

“집이 형편이 좋지 않았다. 데뷔를 하자마자 전 13년차 가장이 되었다”고 고백한 그는 “‘왜 난 조금 더 부유한 집, 조금 더 행복한 가정에서 태어나지 못했을까’ 부모를 원망한 것도 있었다”며 “시간이 지나고 뒤돌아보며 생각해 보니까 그런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단단한 내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항상 어려운 곤경에 처했던 분들이 이 시대를 새롭게 일으켰다. 나도 작은 영웅이 될 수 있겠다 하는 희망이 생겼다”며 청춘들을 격려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