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황재균, 시범경기 2G 연속 안타… 벌써 4타점 째

입력 2017-02-27 0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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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황재균(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황재균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에 위치한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신시내티 레즈전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황재균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지난 26일 시카고 컵스전 3점 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3경기 만에 첫 선발 기회를 잡은 황재균은 2회 첫 타석에서 신시내티 선발 팀 아델만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가 5-4로 역전한 3회초 2사 1, 3루 찬스. 황재균은 신시내티 구원 로버트 스티븐슨에게 좌측 라인 드라이브 안타를 뽑아냈다.

이 사이 3루 주자 맥 윌리엄슨이 홈을 밟아 황재균은 타점까지 올렸다. 시범경기 2호 안타이자 4타점이 기록됐다.

이후 황재균은 5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7회 대타와 교체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이날 총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5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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