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딸 최연제 근황 공개, 미국인 남편과 7년만에…

입력 2017-07-21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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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용여 딸 최연제의 근황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1년만에 뇌경색을 극복한 선우용여의 평범한 일상이 그려졌다.

선우용여는 3년 전 남편과 사별 후 혼자 살고 있으며, 자식들은 모두 미국에서 살고 있다. 특히 큰딸 최연제는 1990년대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은퇴 후 미국에서 생활 중의 그녀의 근황이 함께 전해졌다.

최연제는 미국에서 한의사로 활동 중이며 미국인 남편 케빈 고든씨와 결혼해 7년만에 아들을 낳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날 최연제는 결혼 당시를 떠올리며 “무조건 외국사람이라 그래서 부모님이 남편을 안 만났다. 그래서 남편이 변호사를 구해서 통역을 부탁, 아버지한테 연락하고 편지도 썼다. 그걸 보고 아버지가 너무 감동해 만나자마자 오케이했다. 아버지가 요즘에 이런 남자가 있냐 그러시더라. 맘에 든다고 하시더라”고 6개월 만에 결혼을 승낙받은 사연을 전했다.

한편 선우용여는 의대생이었던 딸 최연제가 가수로 활동했던 것에 대해 “의대가 비싸니 자기가 가수해서 돈을 벌겠다고 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 돈마저 남편이 다 썼다. 재판을 해야 했다. 다 재판비로 들어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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