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측 “매니저가 아이 엄마 밀치며 욕설? 경위 파악 중” [공식입장]

입력 2017-11-02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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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이 홍콩으로 출국하는 과정에서 워너원의 매니저가 아이를 안고 있는 엄마를 밀치는 등 과격한 행동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한 매체는 단독 보도를 통해 워너원이 출국을 위해 이동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한 여성의 말을 인용해 “아기를 안은 엄마를 밀치는 모습을 봤다”, “‘아이씨’라는 욕설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워너원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YMC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이 영상은 지난달 2일 홍콩 출국 당시 찍힌 것으로 보인다. 당시 공항 측의 안내 동선에 따라 이동 중이었는데 팬들이 빠르게 모여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나와달라’고 말한 것이다. 지금과는 달리 그 때는 팬들이 몰려들어 워너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까지 휘말릴 정도로 굉장히 위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워너원 매니저가 아기를 안은 여성을 밀치고 ‘아이씨’라는 욕설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 “당시 현장에 있던 매니저들에게 자세한 경위를 파악해야겠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다면 그 사람은 우리 회사를 다닐 수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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