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로젠탈 최종 방출… 오승환 재계약에 긍정적 영향

입력 2017-11-07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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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로젠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팔꿈치 수술을 받은 트레버 로젠탈(27)을 방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7일(한국시각) 로젠탈을 방출한다고 전했다. 이는 오승환(35)의 향후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로젠탈은 이번 시즌 50경기에서 47 2/3이닝을 던지며, 3승 4패 1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40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로젠탈은 지난 8월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결국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이에 로젠탈은 2018시즌에도 출전이 어려워졌고, 세인트루이스는 결국 방출을 선택했다. 로젠탈은 세인트루이스에서 6년간 12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99를 기록했다.

로젠탈을 방출한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과 재계약하려 할 가능성이 높다. 새 마무리 투수를 영입 하더라도, 불펜의 깊이를 위해 오승환을 붙잡을 수 있는 것.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역시 최근 세인트루이스이 오승환과 재계약한다면, 이는 나쁜 선택이 아니라고 전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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