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눈가 찢어진 부위 셀카로 확인 ‘내 얼굴은 소중하니까~’

입력 2018-01-23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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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뉴스247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부상에도 쿨한 면모를 선보였다.

뉴스247은 22일 "호날두가 경기중 헤딩을 하면서 다른 선수와 부딪혀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이날 데포르티브와의 경기에서 후반 39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크로스로 올라온 볼을 헤딩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다.

그런데 헤딩을 하면서 수비하던 상대 선수의 축구화에 눈가가 긁혀 상처를 입었다. 호날두는 잠시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곧 일어난 그의 얼굴에는 피가 흥건했다.

호날두는 주치의의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얼굴을 비춰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스마트폰의 셀카 기능을 이용해 자신의 얼굴 상태를 살핀 것.

해외 언론들은 이 장면을 두고 쓴소리를 던졌다. 일부 캐스터는 "별 희한한 장면을 다 본다"고 말했다. 한 언론은 "가장 호날두다운 순간이다"고 꼬집었다.

최근 호날두의 경기력이 살아나지 않으면서 외모에만 신경쓰는 모습을 지적한 것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호날두가 43일만에 골을 넣는 등 최근 부진한 모습이 역력했다"면서 "그러면서도 외모를 챙기는 호날두를 비호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로 선수는 성적으로 말해야 한다"면서 "여전히 외모만 신경쓰는 호날두는 더 이상 인기를 끌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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