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차왕 엄복동’ 정지훈 취중에 글 적고 다시 수정 “최선 다했다”

입력 2019-02-25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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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이자 배우 정지훈(비)이 자신이 출연한 ‘자전차왕 엄복동’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정지훈은 25일 “술 한 잔 마셨습니다. 영화가 잘 안 돼도 좋습니다. 하지만 '엄복동' 하나만 기억해주세요. 진심을 다해 전합니다. 영화가 별로일 수도 있습니다. 밤낮으로 고민하고 연기했습니다.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했습니다. 저의 진심이 느껴지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그는 “엄복동 하나만 기억해주세요. 진심을 다해 전합니다. 밤낮으로 고민하고 연기했습니다.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했습니다. 저의 진심이 느껴지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그만큼 영화가 재밌다는”라고 수정했다.

2012년 개봉한 ‘알투비 : 리턴투베이스’ 출연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정지훈은 영화 개봉 전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촬영 도중 감독이 중도하차를 하는 등 몇 번의 위기가 있었다. 고생 끝에 만들어진 영화였지만 완성도가 미비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편,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에서 승리를 거두며 암울했던 조선에 희망이 됐던 실존 인물 엄복동을 그린 영화로 그는 자전차 영웅이 된 엄복도 역을 맡아 연기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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