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FA 중 가장 흥미로운 선수”… MLB.com 평가

입력 2019-09-03 10:1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3경기 연속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이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가장 흥미로운 선수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각 팀 별 최고의 FA 선수를 꼽았다. LA 다저스에서는 류현진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류현진에 대해 “이 명단에 오른 선수 중 가장 흥미롭다”며 “부상 경력이 있지만, 이번 시즌에 사이영상을 수상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부상 경력과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이 서로 충돌한다는 것. 이 두 가지는 반대되는 요소. 이에 여러 구단이 류현진을 바라볼 시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류현진은 이번 시즌에 분명 뛰어난 투구를 펼치고 있지만,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규정 이닝을 채운 것은 단 한 차례 뿐이다.

다만 현재 류현진은 3경기 연속 부진을 겪은 투수. 위의 평가를 뒤집기 위해서는 지난 5월과 같은 놀라운 투구가 필요하다.

류현진은 오는 5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최근 위기에 몰린 류현진에게는 콜로라도전 호투가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최고의 FA 선수로는 게릿 콜이 꼽혔다. 콜은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FA 랭킹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초대형 계약이 예상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