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여보~♥”…‘궁민남편’ 안정환·권오중·차인표, 아내에 대한 감사함 (종합)

입력 2019-03-17 19: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궁민남편’들이 아내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는 멤버들이 아내와의 추억 장소를 가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첫 번째로 간 곳은 안정환은 멤버들과 함께 ‘김포공항’을 함께 갔다. 안정환은 “2000년에 이탈리아로 진출할 때 아내 이혜원과 몰래 사귀고 있었다”라며 “당시 공개연애는 꿈도 못 꾸는 시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아내가 몰래 공항에 왔더라. 그래서 몰래 함께 통제구역으로 가서 둘이 가만히 보기만 했다. 거리가 머니까 헤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아내에게 ‘걱정하지마’라고 말하며 키스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안정환은 아내와 함께 했던 칼국수집으로 가 또 다른 이야기를 꺼냈다. 안정환은 “서울에서 데이트를 하고 같이 있고 싶어서 부산에 내려가지 않아 벌금 1000만원을 낸 적이 있었다. 또 김주성 선배한테 엄청 맞았다”라며 “또 서울로 원정경기를 할 때면 1시간 정도 자유시간이 있다. 그래서 자동차 데이트를 했는데 그 때도 김주성 선배한테 걸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비밀연애를 1년 정도를 하고 프러포즈를 했다고. 그는 “어른들에게 들은 이야기는 ‘2억만 있으면 평생 먹고 살 수 있다’라는 말을 늘 기억했다. 그래서 선수생활하면서 2억을 모아 아내에게 줬다. 그런데 2억 갖고는 평생 못 살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처음에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뵀을 때 머리를 잘랐다. 당시에 운동선수·연예인은 안 된다고 하셨다고 하더라. 그런데 머리를 자르고 가서 좀 마음이 달라지셨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권오중은 “아는 형과 길을 가다가 한 여자가 걸어왔는데 지금의 아내였다. 다음에 만났을 때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는데 거절당했다. 그래서 내 삐삐번호를 알려줬다”라고 말했다.

한 달 후에 아내의 연락을 받고 만났던 곳이 신촌 록카페 ‘스페이스’. 권오중은 “일주일에 6일을 ‘스페이스’에 있었다”라며 “이후에 5000원씩 받아 집에 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6살 연상연하커플이었던 이들은 한 번의 헤어짐을 맞았다. 권오중은 “너무 힘들어서 떠나겠다고 하고 정말 떠났었다”라며 “이후에 아내가 연락이 와서 재회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재회했지만 결혼을 결심했을 때는 양가 부모의 반대도 심했다고. 권오중은 “그래서 구청에 가서 혼인신고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멤버들은 권오중 아내에게 전화해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권오중의 아내는 “남편의 순수함이 좋았다”라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차인표는 양재동 온누리교회를 추억의 장소로 꼽았다. 이 곳은 아내 신애라와 결혼을 했던 곳이었다. 차인표는 “예전부터 교회에서 결혼을 하고 싶어서 교회 측의 양해를 구했다. 그런데 내가 빌린 곳이 아니니까 정말 모든 분이 다 오셨다. 하객은 3000명 정도였는데 우리가 아는 분은 300명 정도 됐을 거다. 그런데 식사를 미처 준비를 다 못해 답례품으로 성경책과 자명종 시계를 드린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결혼식에는 취재진들이 결혼식장에 들어와 사진을 찍고 영상도 담아갔다. 거의 초밀착 취재였다”라며 “우리는 스몰 웨딩을 꿈꿨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웨딩드레스는 아내가 직접 디자인해서 만드시는 분에게 맡겼다”라고 덧붙였다.


또 차인표는 화환 때문에 반성문을 썼다고 말했다. 차인표는 “당시에 허례허식을 막기 위해 경조사에 화환을 3개 이상 못 받았다. 그런데 결혼식 때 4개를 받아서 검찰에서 전화가 왔다. 군인이어서 군 검찰로 가서 반성문을 썼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인표는 열애부터 군입대, 그리고 결혼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된 가운데 팬들에게 죄송했다고 말했다. 그는 “집 담벼락에 좋아한다고 글이 많이 남았는데 열애설이 터지고 나서 실망했다는 글이 많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돌이켜보면 우리가 아내들한테 잘 한 게 없다”라고 말했고 차인표는 “어렸을 때는 아내를 좋아해서 결혼했지만 지금은 존경한다”라고 말했다. 김용만은 “예전에는 아내가 고쳤으면 하는 면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게 매력이었다. 안 없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권오중은 “아내가 건강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