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ML 선수’ 도텔-카스티요, ‘마약 밀매 조직 연루’ 체포 충격

입력 2019-08-2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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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비오 도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전 메이저리그 선수 옥타비오 도텔(46)과 루이스 카스티요(44)가 마약 밀매 조직과 관련 돼 체포되는 일이 발생해 충격을 안겼다.

AP통신은 21일(한국시각) 도미니카공화국 경찰이 마약 밀매 조직을 일망타진하는 과정에서 도텔과 카스티요가 체포했다고 전했다.

도미니카공화국 경찰은 미국 마약단속국(DEA), 연방수사국(FBI)과 연계해 나이트클럽 5곳, 레스토랑 10곳, 쇼핑몰 3곳, 쇼핑센터 6곳, 빌딩 20곳을 급습했다.

이는 세사르 에밀리오 페랄타가 소유한 곳. 도미니카공화국 경찰은 이 곳을 급습해 총 16명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이와 관련해 도미니카공화국 경찰은 "페랄타가 마약 밀매로 벌어들인 자금을 세탁하기 위해 스포츠 인사 2명을 포함해 사회적 인맥을 활용했다"고 발표했다.

도텔은 메이저리그에서 15년간 구원 투수로 활약했다. 통산 758경기에서 951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했다. 수상 경력은 없다.

선수 생활 동안 총 벌어들인 금액은 4100만 달러. 최고 연봉은 2009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받은 600만 달러다.

루이스 카스티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카스티요 역시 메이저리그에서 15년간 뛰었다. 정상급 2루수로 1720경기에서 타율 0.290과 출루율 0.368, 370도루를 기록했다.

통산 3차례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고, 골드글러브 역시 3번 받았다. 선수 생활 동안 받은 총 금액은 5685만 달러에 이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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